외교부 "주한 러시아·중국 대사 초치하여 항의할 계획"
입력: 2019.07.23 15:39 / 수정: 2019.07.23 15:39
외교부가 영공을 침범한 러시아와 카디즈에 무단진입한 중국의 대사를 불러 초치하겠다고 밝혔다. 김인철 외교부 대변인이 발표하고 있는 모습. /뉴시스
외교부가 영공을 침범한 러시아와 카디즈에 무단진입한 중국의 대사를 불러 초치하겠다고 밝혔다. 김인철 외교부 대변인이 발표하고 있는 모습. /뉴시스

외교부 볼턴 보좌관 방한 내용도 설명

[더팩트ㅣ외교부=박재우 기자] 외교부가 23일 우리 독도 영공을 침범한 러시아 폭격기와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에 무단 진입한 중국 정찰기에 대해 "대사를 초치하여 항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김인철 대변인은 외교부 정례브리핑에서 "오늘 오전 러시아 군영기 3대와 중국 군영기 2대가 카디즈에 진입하였으며, 카디즈(KADIZ)는 우리 측 방공식별구역"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이와 관련해서 윤순구 차관보는 오늘 오후 막심 주한러시아 대사 그리고 추궈홍 주한 중국대사를 초치하여 엄중히 항의하고 재발방지를 강력히 촉구할 계획"이라며 "외교부는 국방부와 관련 정보를 공유하면서 긴밀히 대응하고 있고 계속 그렇게 해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외교부는 볼턴 보좌관의 방한에 대해 23일 강 장관과 면담을 갖고 한미동맹 강화 방안 및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통한 항구적 평화 구축, 역내 정세 및 여타 상호 관심 사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볼튼 보좌관의 이번 방한은 지난 6월 30일 한미 정상회담 이후 일련의 고위급 상호 방문의 연장선상에서 양국 간 긴밀한 소통과 정책 공조의 주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jaewoopar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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