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K "여당 과반 확보 유력"…개헌발의선도 가능
입력: 2019.07.21 21:57 / 수정: 2019.07.21 22:18
2019년 1월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일본 보수 성지로 알려진 이세 신궁을 참배하며 시민들을 향해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AP.뉴시스
2019년 1월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일본 보수 성지로 알려진 이세 신궁을 참배하며 시민들을 향해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AP.뉴시스

'개헌 찬성' 자민·공명당·유신회 합쳐 의석 2/3 전망

[더팩트ㅣ장병문 기자] 일본 참의원 선거 투표 출구조사 결과 아베 신조 총리가 이끄는 자민당 등 연립 여당이 과반수를 확보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일본을 '전쟁 가능한 국가'로 바꿀 수 있는 개헌발의선 확보도 가능한 상황이다.

일본 NHK는 21일 오후 8시 전국 4만7000여 곳에서 실시한 참의원 선거 출구조사에서 여당이 63석 이상 확보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보도했다. 이날 오전 7시에 시작된 선거는 전체 참의원 정원의 절반가량인 124명을 뽑았다.

NHK는 개헌에 필요한 의석의 2/3 확보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일본 참의원 정원은 245석으로 개헌 발의를 위해서는 164석이 필요하다.

이번 선거의 결과 자민당과 공명당, 일본유신회 등 개헌 세력이 최소 85석을 확보하면 기존 79명의 개헌 찬성 의원과 합쳐 개헌 발의선을 넘을 수 있다.

NHK 출구조사에 따르면 자민당은 55~63석, 공명당은 12~14석, 일본유신회도 8~11석이 예상돼 개헌 세력은 76~88석이 예상된다.

jangb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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