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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인철 외교부 대변인이 중재위원회 설치 기한에 대해 "일본이 일방적으로 설정한 일자"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이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 브리핑룸에서 발표하고 있다. /뉴시스 |
"어느 한측에서 일방적으로 설정한 일정"
[더팩트ㅣ박재우 기자] 외교부가 일본이 요구한 '제3국 중재위원회' 설치 기한인 18일인 오늘 "일본이 일방적으로 그리고 또 자의적으로 설정한 일자이다. 구속될 필요가 있겠나 하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후 김인철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오늘이 중재위원회 절차기한인데 우리 정부의 입장은 어떻게되는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김 대변인은 오늘 요구에 대해 응답하지 않는거냐고 묻자 "다시 말씀드리지만 어느 한측에서 자의적이고 일방적으로 설정한 일정"이라고 못 박았다.
한편, 이날 이란에 대한 압박 으로 미국 국무부와 국방부가 동맹국과 우방국들에게 ‘호르무즈 해협 파병’을 요청한 것에 대해서 "요청받은 바 없다"고 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