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차관, 日 관계자와 면담서 수출규제 다루지 않아"
입력: 2019.07.17 11:10 / 수정: 2019.07.17 11:10
통일부가 일본을 방문중인 서호 차관이 일본 당국자와 면담일정에는 수출규제와 관련해 논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시스
통일부가 일본을 방문중인 서호 차관이 일본 당국자와 면담일정에는 수출규제와 관련해 논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시스

"일본 출장은 기조연설 계기로…면담 내용은 비공개"

[더팩트ㅣ통일부=박재우 기자] 통일부가 일본을 방문 중인 서호 통일부 차관이 일본 당국자와 면담일정에서 "수출규제와 관련된 내용 포함돼 있지 않다"고 말했다.

김상민 대변인은 17 오전 통일부 정례브리핑에서 '통일부 차관이 수출규제 이후 첫 방일인데, 일본 당국자와 만나 어떤 이야기를 나눌 것이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앞서, 서호 차관은 16일 한반도국제평화포럼(KGFP) 참석차 일본에 방문했다. 서 차관이 일본 당국자를 만난다는 보도에 통일부는 당시 주제는 "북핵과 평화 프로세스"라고 언급했다.

김 대변인은 "통일부 차관의 일본 출장은 KGFP 기조연설을 계기로 하는 것"이라며 "일본 당국자와 면담이 포함돼 있지만 비공개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북한이 외무부를 통해 "한미연합훈련을 하게 되면 북미실무협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보도를 낸 것에 대해 통일부는 "정부로서는 북 ·미 양 정상이 판문점 만남에서 합의를 한 대로 실무협상이 조속히 개최돼 비핵화 협상에 실질적인 진전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이런 입장에서 앞으로도 북한의 움직임을 살펴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지난 판문점 3자 회동에서, 3자 만남에서 합의한 대로 북 ·미 간에 실무협상이 조속히 재개되는 것이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jaewoopar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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