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처형설' 김혁철 살아 있는 것으로 보여"
입력: 2019.07.16 18:17 / 수정: 2019.07.16 18:17
처형설이 제기됐던 김혁철 전 북한 국무위원회 대미특별대표가 살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김 특별대표와 김성혜 북한 통일전선부 통일책략실장 등 실무자들이 숙소인 영빈관을 나서고 있는 모습. /뉴시스
'처형설'이 제기됐던 김혁철 전 북한 국무위원회 대미특별대표가 살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김 특별대표와 김성혜 북한 통일전선부 통일책략실장 등 실무자들이 숙소인 영빈관을 나서고 있는 모습. /뉴시스

김여정 위상도 달라진 것으로 판단

[더팩트ㅣ박재우 기자] 국가정보원이 16일 '처형설'이 제기됐던 김혁철 전 북한 국무위원회 대미특별대표가 살아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국회 정보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김민기 의원과 자유한국당 간사인 이은재 의원은 이날 국정원 보고를 받은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브리핑했다.

앞서 지난달 한 언론은 김 전 특별대표가 지난 하노이 정상회담 결렬의 책임을 지고 총살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김 의원은 "얼마 전 김 특별대표가 숙청됐다는 보도가 있었다"며 "이전에 브리핑에서 국정원에 물었을 당시에는 추적 중이었다고 했는데, 오늘 서훈 국정원장의 답변은 '살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였다"고 전했다.

아울러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 의원은 국정원을 인용해 "실제로 김여정이 직책보다는 당내 행사 또는 북한 내에서 상당히 상위 포지션에 앉아 있고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고 했다.

jaewoopar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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