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문 대통령-여야 5당 대표 회동
입력: 2019.07.16 11:36 / 수정: 2019.07.16 11:36
오는 18일 문재인 대통령은 여야 5당 대표들과 청와대 회동을 갖고 일본의 경제 보복 사태 등에 관해 논의하기로 했다. /더팩트 DB
오는 18일 문재인 대통령은 여야 5당 대표들과 청와대 회동을 갖고 일본의 경제 보복 사태 등에 관해 논의하기로 했다. /더팩트 DB

각당 사무총장 합의…"초당적 노력 필요하다는 판단"

[더팩트|국회=문혜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 청와대 회동이 오는 18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두 시간 가량 진행된다.

16일 오전 국회에서 윤호중 더불어민주당·박맹우 자유한국당·임재훈 바른미래당·김광수 민주평화당·권태홍 정의당 사무총장은 이같은 내용에 합의했다.

이들은 "사상 초유의 한일 간 무역 갈등이 벌어지고 있고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최단 시일 내에 해결하기 위해 여야 5당은 초당적 노력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대통령과 청와대 회동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합의 내용에 따르면 청와대 회동에선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와 산업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처해 나가기 위해 정부로부터 보고를 청취하고 여야의 초당적인 협력 방안을 비롯해 이외의 현안에 대해서도 폭넓게 논의하기로 했다.

윤 사무총장은 "각 당 대표들이 하고 싶은 말씀이 계실 것"이라면서 "그런 부분에 대해선 제한없이 말씀을 청취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에서 의제 외에 논의도 열어놓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청와대와 일정, 의제에 대해선 충분히 협의가 됐다"고 설명했다.

우선 회동 시간은 두 시간이지만 상황에 따라 길어질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임 사무총장은 "대화가 깊어직나 넓어지면 시간을 연장할 수는 있을 것"이라면서도 "만찬은 없을 것으로 예산된다"고 말했다.

윤 사무총장은 이와 관련해 "식사를 하는 등 조금 편한 분위기보단 진지하게 대책을 논의하는 모습을 국민에게 보여드리는 것이 좋겠다고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박 사무총장도 "만찬 시간을 맞춰봤고 시간은 가능할 수 있었으나 워낙 중차대한 국정현안을 논의하는 자리기 때문에 만찬보다는 특별한 시간을 내서 티타임(형식으로 한다)"고 덧붙였다.


moon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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