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차관 일본 방문 시 당국자 면담 추진 중"
입력: 2019.07.15 11:08 / 수정: 2019.07.15 11:08
통일부가 16~18일 방일하는 서호 차관이 일본 정부 관계자와의 면담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이 브리핑 하는 모습. /뉴시스
통일부가 16~18일 방일하는 서호 차관이 일본 정부 관계자와의 면담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이 브리핑 하는 모습. /뉴시스

"비핵·평화의 목적으로 당국자 면담 추진"

[더팩트ㅣ통일부=박재우 기자] 통일부가 16~18일 일본을 방문하는 서호 통일부 차관의 일정에 일본 정부 관계자와의 면담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은 15일 정례브리핑에서 한 기자가 "이번 차관 일본 방문에 일본 당국자와의 만남이 계획돼 있는가"라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

이 대변인 누구와의 만남을 추진하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아직 최종적으로 확정된 것은 아니다"며 "비핵·평화 주제로 방문하기 때문에 당국자 만남도 그런 목적"이라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이날 통일부 차관 일정을 설명하면서 "한반도국제평화포럼(KGFP) 계기 일본 출장이 예정되어 있다"며 "KGFP 2019는 한반도 평화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과 지지를 촉구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일정에서는 KGFP 일본지역 토론의 기조연설을 위해서 이뤄지는 방문"이라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해서 현지 한반도 문제 전문가 간담회, 교민 간담회 등을 통해서 정부의 대북 정책과 남북관계 상황을 설명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근 한일 간 무역갈등 관련 일본의 경제보복이 동아시아 전략과 연관이 있다는 보도에 대해 한 기자가 언급하자 이 대변인은 "한반도 비핵화 문제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또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에서 중요한 과제"라며 "우리 정부는 과거사 문제와 대북정책에 관한 한일 협력은 분리해서 대응한다는 입장"이라고 대답했다.

그러면서 "이번 방일은 한반도국제평화포럼 기조연설 참여가 주목적"이라며 "연초에 수립된 계획에 따라서 예정대로 일본 게이오대학교와 16일에 토론회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선을 그었다.

jaewoopar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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