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비건 27일부터 30일까지 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
입력: 2019.06.27 16:56 / 수정: 2019.06.27 16:56
외교부가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특별대표와 협의한다고 밝혔다.김인철 외교부 대변인이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 브리핑룸에서 브리핑을 하는 모습. /뉴시스
외교부가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특별대표와 협의한다고 밝혔다.김인철 외교부 대변인이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 브리핑룸에서 브리핑을 하는 모습. /뉴시스

미국 대사관 차량돌진 사건에 "엄중하게 조치할 것"

[더팩트ㅣ외교부=박재우 기자] 외교부가 27일 방한하는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와 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갖는다고 밝혔다.

김인철 외교부 대변인은 27일 정례브리핑에서 한 기자의 '비건 대표와 우리 외교부 인사와의 면담 계획이 정해져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동 협의에서 북미 대화 재개 등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실질적 진전을 위한 양국 간 공조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협의를 가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지난 25일 미국 대사관에 우리 국민이 차를 타고 돌진하는 사고에 대해서는 "정부는 동 사건이 발생한 데 대해 우려를 표한다"며 "그리고 경찰조사 결과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어떠한 경우에도 외교공관에 대한 위해나 공격은 정당화될 수 없다"며 "정부는 외교공관을 보호하기 위한 최대한의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외교공관의 안정을 교란시키는 행위를 철저히 방지토록 할 것"이라며 "이러한 행위를 범한 개인이나 단체에 대해서는 관련법과 규정에 따라 엄중하게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대사관의 공격 받은 전례가 있느냐고 묻자 "오래전 얘기지만 방화 사건도 있었다"며 "역사상 쭉 있었고, 최근에도 차량 돌진 사건이 또 있었다"고 덧붙였다.

jaewoopar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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