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부부, 휴일 맞아 영화 '기생충' 관람
입력: 2019.06.23 18:15 / 수정: 2019.06.23 18:15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20일 서울 용산구 한 극장에서 영화 기생충을 관람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20일 서울 용산구 한 극장에서 영화 '기생충'을 관람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봉준호 감독, 출연자 등 만나지 않고 영화만 관람

[더팩트ㅣ청와대=신진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휴일인 23일 영화 '기생충'을 관람했다.

문 대통령 내외는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의 한 극장에서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을 관람했다. 별도로 봉 감독이나 출연자는 만나지 않고 영화만 봤으며 특별한 언급도 없었다. 노영민 비서실장과 주영훈 경호처장, 양현미 문화비서관, 조한기 1부속비서관, 신지연 2부속비서관이 함께 영화관을 찾았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영화 '기생충'이 한국 최초로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자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열두살 시절부터 꾸어온 꿈을 차곡차곡 쌓아 세계적인 감독으로 우뚝 선 봉준호라는 이름이 자랑스럽다"며 축하했다.

또 "봉 감독의 영화는 우리의 일상에서 출발해 그 일상의 역동성과 소중함을 보여준다. 아무렇지도 않아 보이는 삶에서 찾아낸 이야기들이 참 대단하다"면서 "이번 영화 '기생충'도 너무 궁금하고 빨리 보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달 30일 개봉한 영화 '기생충'은 전원 백수인 기택(송강호 분)네 장남 기우(최우식 분)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이선균 분)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상영 25일 만인 이날 900만 관객을 돌파했다.

shincomb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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