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미국 NBC 뉴스에서 "전쟁이 일어나면 이란은 '소멸'(obliteration)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하노이(베트남)=임세준 기자 |
트럼프 "이란 공격을 10분 앞두고 중단했다"
[더팩트ㅣ이철영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과의 전쟁을 바라지 않는다고 미국 NBC 뉴스에서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미 NBC 뉴스 인터뷰에서 이란과의 전쟁을 바라지 않는다면서 "전쟁이 일어나면 이란은 '소멸'(obliteration)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이란) 전쟁을 바라지 않는다. 그리고 만약 (전쟁이) 일어난다면 그건 당신이 이제껏 결코 본 적이 없었던 말살이 될 것"이라며 "난 그렇게 하길 원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대한 경고도 잊지 않았다. 그는 "이란은 핵무기를 가질 수 없다"면서 "이야기하고 싶다면 좋다. 그렇지 않다면 당신들은 앞으로 오랫동안 끝장난 경제 속에서 살아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란 공격을 10분 앞두고 중단했다"고 알렸다.
그는 "어젯밤 세 곳에 보복하려 했다. '얼마나 많이 죽을 것으로 생각되는가'라고 물었더니 한 장군은 '150명'이라고 말했다. 무인기 격추와 비례하지 않아 공격을 10분 앞두고 중단시켰다"며 "서두르지 않겠다. 우리 군은 재건됐고, 새롭고, 나아갈 준비를 마쳤다. 단언컨대 세계 최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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