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정세현 비판에 "장관 국민 소통 측면에서 축사"
입력: 2019.06.21 11:09 / 수정: 2019.06.21 11:09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의 비판에 통일부가 입장을 내놨다. 정 전 장관이 기조강연을 하고 있는 모습. /뉴시스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의 비판에 통일부가 입장을 내놨다. 정 전 장관이 기조강연을 하고 있는 모습. /뉴시스

정세현 '통일부 장관이 축사나 하고 다닐때냐'는 비판에

[더팩트ㅣ통일부=박재우 기자] 통일부가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의 김연철 현 장관에 대한 비판에 "우리 정부의 대북정책은 국민과의 소통 그리고 협치에 방점을 두고 있다"고 답했다.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은 21일 통일부 정례브리핑에서 '정 전 장관이 통일부 장관이 축사나 하고 다닐 때냐'라는 비판에 대한 입장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전했다.

앞서, 정 전 장관은 20일 국회에서 열린 6.15공동선언 19주년 기념 토론회에서 시진핑 중국 주석의 노동신문 기고에 대해 설명하면서 "판이 커졌다. 빨리 통일부에서 대책을 세워야 한다"며 "나는 매주 회담 준비하느라 바빴는데 후배 장관이 축사만 하고 다닌다"고 비판한 바 있다.

이 대변인은 "전직 장관의 어떤 발언에 대해서 입장이나 설명 이런 것을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면서도 "국민과 소통하지 않으면 국민적 합의에 기반한 대북정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없다는 기본인식에 바탕을 두고 있다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관점에서 통일부 장관은 주최 측의 요청에 따라서 또 강연이나 축사, 기조연설, 대국민설명회 등 다양한 형식으로 일반국민 그리고 전문가, 또 지역에 따라서는 지역주민과 소통할 수 있도록 그렇게 일정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jaewoopar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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