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이희호 여사, 오늘 추모식 엄수…'영원한 동지' DJ 곁에서 영면
입력: 2019.06.14 06:21 / 수정: 2019.06.14 06:21
고 이희호 여사의 장례식이 14일 오전 서울 국립현충원에서 사회장으로 치러진다. 그의 마지막은 사회 각계 인사와 국민 수천 명이 함께 할 예정이다.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던 이 여사 빈소. /남윤호 기자
고 이희호 여사의 장례식이 14일 오전 서울 국립현충원에서 사회장으로 치러진다. 그의 마지막은 사회 각계 인사와 국민 수천 명이 함께 할 예정이다.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던 이 여사 빈소. /남윤호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 여야 5당 대표 등 추도사

[더팩트ㅣ허주열 기자] 고(故) 이희호 여사의 장례식이 14일 오전 서울 국립현충원에서 사회장으로 치러진다. 문희상 국회의장, 이낙연 국무총리, 여야 5당 대표 등 주요 정관계 인사들과 일반 국민 수천 명이 이 여사의 추도식에 함께할 예정이다.

'여성지도자 영부인 고 이희호 여사 사회장' 장례위원회에 따르면 이 여사의 장례는 이날 오전 6시 30분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발인을 시작으로 오전 7시 고인이 생전 몸담았던 신촌 창천교회에서의 장례 예배, 이 여사가 유언을 통해 기념관으로 사용해 달라고 한 동교동 사저 방문, 국립 현충원에서의 추모식과 안장식 등이 이어진다.

현충원에서 진행되는 사회장 추모식은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의 사회로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수된다. 추모식에는 장례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이 총리가 조사를 하고, 문 의장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황교안 자유한국당·손학규 바른미래당·정동영 민주평화당·이정미 정의당 대표 등이 추도사를 한다.

이 여사 추도식은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다만 김 전 대통령 묘역에서 열리는 안장식은 장소가 좁아 유족과 장례위원만 참석할 수 있다.

추모식이 마무리되면 이 여사는 '영원한 동지' 김대중 전 대통령 옆에서 영면에 들게 된다.

한편 이 여사 장례위는 문 의장, 김명수 대법원장, 여야 5당 대표 등 정관계, 학계, 여성·재야단체 인사 3300여 명으로 구성됐다. 빈소에는 전날(13일)까지 1만 여 명이 넘는 조문객이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sense8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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