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내 친구 트럼프…미·중관계 단절 바라지 않아"
입력: 2019.06.08 16:45 / 수정: 2019.06.08 16:45
7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시진핑 국가주석(오른쪽)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친구라 표현하며 협상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지난해 12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이 만찬 회동에서 악수하고 있다. /부에노스아이레스=신화.뉴시스
7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시진핑 국가주석(오른쪽)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친구'라 표현하며 협상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지난해 12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이 만찬 회동에서 악수하고 있다. /부에노스아이레스=신화.뉴시스

시진핑, 미국과 협상 의지 드러내

[더팩트ㅣ서민지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친구'라고 표현하며 미국과 중국의 협상 타결 가능성을 시사했다.

7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시 주석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경제 포럼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내 친구"라며 "중국으로부터 미국이 완전히 단절되거나 미국으로부터 중국이 완전히 단절되는 것은 상상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미·중관계가 붕괴할 의향이 없으며, 미국 파트너들 역시 그렇다"며 "트럼프 대통령도 이 문제에 관심이 없다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미·중 간 무역에서 균열이 있긴 하나 상호 밀접하게 연결돼있다"며 "우리는 투자 흐름과 무역 관계를 공유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은 이달 28~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별도로 만날 예정이다.

jisse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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