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주간政談]'개그'인가 '실수'인가…황교안의 '아재 개그' 뒷말
입력: 2019.06.08 00:01 / 수정: 2019.06.10 21:02
국회법이 규정한 임시국회를 열어야 하는 6월 첫째 주에도 국회 파행이 지속됐다. 꽉 막힌 상황을 풀 열쇠로 여겨졌던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대표 간 만남은 방식을 둘러싼 이견으로 사실상 무산됐다. 올해 내내 이어지고 있는 답답한 정치가 상반기가 마무리되는 시점까지 변화가 없는 모양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난 5일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황교안X2040 미래찾기 토크콘서트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는 모습. /이원석 기자
국회법이 규정한 임시국회를 열어야 하는 6월 첫째 주에도 국회 파행이 지속됐다. 꽉 막힌 상황을 풀 열쇠로 여겨졌던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대표 간 만남은 '방식'을 둘러싼 이견으로 사실상 무산됐다. 올해 내내 이어지고 있는 '답답한 정치'가 상반기가 마무리되는 시점까지 변화가 없는 모양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난 5일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황교안X2040 미래찾기' 토크콘서트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는 모습. /이원석 기자

꽉 막힌 국회 상황을 풀 열쇠로 여겨졌던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대표 간 만남이 사실상 불발됐습니다. 회동 방식을 놓고 청와대와 제1야당 자유한국당이 각자의 입장을 굽히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국회에선 황교안 한국당 대표가 취임 100일을 맞아 젊은 지지자들을 대상으로 토크콘서트를 열며, 이미지 변신을 시도했습니다. 또 내홍이 계속되는 바른미래당은 소속 의원들 간 '막말 공방'까지 오가며, 갈등이 심화됐습니다. <더팩트> 정치플러스팀과 사진영상기획부는 여의도 정가, 청와대를 취재한 기자들의 '방담'을 통해 한 주간 이슈를 둘러싼 뒷이야기와 정치권 속마음을 다루는 [TF주간 정담(政談)] 코너를 진행합니다. 주간 정담(政談)은 현장에서 발품을 파는 취재 기자들이 전하는 생생한 취재 후기입니다.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편집자 주>

'회동 방식'에 발목 잡힌 영수회담…'답답한 정치' 지속

[더팩트ㅣ정리=허주열 기자] -이번 주도 국회는 공회전을 거듭했습니다. 상반기 마무리를 앞둔 가운데 올해 법안 처리를 위한 국회 본회의는 단 3일 열렸습니다. 최근 본회의가 열린 날은 두 달 전인 지난 4월 5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합니다. 지난 4월 25일에는 정부에서 미세먼지·국민안전·선제적 경기대응 등을 위한 6조7000억 원 규모 추경안을 제출했는데, 국회에선 아직 심사를 시작하지도 못했습니다.

-국회 장기 파행의 원인으로 여당과 청와대는 '한국당 탓', 한국당은 '여·청 탓'을 하는 행태가 반복되고 있는데요, 국회법이 규정한 임시국회를 열어야 하는 6월 첫째 주에도 정국 경색이 풀릴 기미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다만 물밑에선 여러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먼저 영수회담 관련 이야기부터 해볼까요.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6일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제64회 현충일 추념사를 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6일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제64회 현충일 추념사를 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영수회담 무산…靑 "뭘 더해야 하나"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대표 간 회동이 사실상 무산 됐죠?

-네, 꽉 막힌 정국을 풀기 위한 청와대와 여야 5당 대표 간 회동이 불발됐습니다. 회동 방식에 대한 이견이 좁혀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문 대통령은 오는 9일 북유럽 3개국(핀란드·노르웨이·스웨덴) 순방을 떠나기 전인 7일 오후 회동을 제안했습니다. 하지만 한국당이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청와대는 여야 5당 대표 회동 후 황교안 한국당 대표와 일대일 회동을, 한국당은 여야 교섭단체 3당 대표 회동을 한 뒤 황 대표와 일대일 회동을 할 것을 요구했는데, 그 차이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결국 국회 파행은 더 길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일각에선 청와대의 유연성이 아쉽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청와대는 한국당의 요구를 일부 수용했는데, 좀 억울(?)하다는 입장입니다. 쉽게 말해 한국당에 한 발 양보했는데, 받아들일 수 없는 추가 양보를 요구했다는 것이죠. 애초 문 대통령은 지난달 9일 KBS 대담에서 여야 5당 대표 회동 또는 여·야·정 상설협의체를 제안하면서 북한의 식량 지원 문제나 외교·안보 사안에 대해 논의해보자고 제의했거든요. 그런데 한국당이 의제를 넓히자고 했고, 청와대는 이를 받아들였습니다.

황교안 한국당 대표가 지난 7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판교 제2테크노밸리 경기기업성장센터에서 진행된 희망·공감 - 국민속으로 황교안×2040 청년창업가 talk! talk!!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배정한 기자
황교안 한국당 대표가 지난 7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판교 제2테크노밸리 경기기업성장센터에서 진행된 '희망·공감 - 국민속으로 황교안×2040 청년창업가 talk! talk!!'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배정한 기자

-그런데 의제 확대를 얻어낸 한국당은 5당 회담이 아닌 일대일 단독 회동 방식으로 바꿔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청와대는 5당 대표 회동과 황 대표와의 일대일 회동을 동시 추진하자고 제안했고요. 청와대 입장에선 한국당의 요구를 일부 수용하고 반영하는데, 한국당이 그때마다 추가 요구를 하며 왜 회동에 나서지 않느냐고 불만일 수도 있겠습니다.

-청와대가 아주 답답하겠네요.

-아마도 그렇지 않을까요? 미세먼지·재해 복구·일자리 문제 등에 투입될 추경안이 40일 넘도록 심사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국회가 공전 상태이기 때문이죠. 성과를 내야 하는 집권 중반기 정책들이 입법으로 뒷받침되지 않고 있으니 청와대로서는 많이 답답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특히 청와대로서는 한국당이 야속할 수밖에 없을 듯합니다. 영수회담으로 경색 정국의 돌파구를 마련하고자 했는데, 불발됐으니 오죽하겠습니까.

-한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지난 5일 "저희가 여기에서 무엇을 더해야 하나"라고 답답함을 토로하더라고요. 또 다른 핵심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영수회담과 관련해 청와대 입장을 설명하면서 꼬인 실타래를 어떻게 풀어야 할지 모르겠다는 답답함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회동 형식을 두고 청와대와 한국당의 벌이는 기싸움, 누구에게 책임이 있을까요?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저도 참 답답합니다.

◆'개그 욕심' 황교안의 무리수…"'색소폰' 검색했는데 옷 안 입은 여자가…"

-지난 6일 황교안 한국당 대표가 취임 100일을 맞이했습니다. 이를 앞두고 토크콘서트를 열기도 했는데요, 황 대표가 취임 초와 대비되는 아주 인상적인 모습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모습인가요?

-네, 바로 '개그 욕심'이 강해진 것인데요(웃음), 황 대표는 취임 초에는 취재진 앞에서도 그렇고 상당히 딱딱하고 경직된 모습이었습니다. 전 정부에서 법무부 장관, 국무총리를 지낼 때도 그런 이미지가 강했습니다. 도통 웃는 모습을 보기가 어려웠는데요, '정치인 황교안'은 조금 다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애쓰는 모습입니다.

-지난 5일 토크콘서트에서 그런 모습들을 많이 보여줬다고 들었습니다.

-네, 맞습니다. 황 대표는 취임 100일 기념 '2040 토크콘서트'를 국회에서 열었습니다. 참석자 대부분이 젊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황 대표는 틈나는 대로 개그를 시도했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무리수'가 좀 많긴 했던 것 같습니다(웃음). 사회자로 나선 개그맨 황현희 씨와 목소리에 대한 이야기를 주고받으면서 황 대표는 장외투쟁 과정에서 목소리가 망가져서 약을 먹었다면서 "목에 좋다고 하는…'프로포폴'인가요?"라고 말해 현장에 있던 많은 사람들을 당황시켰습니다.

-하얀색으로 인해 '우유주사'로 불리는 프로포폴은 마약류로 분류되는 수면마취제입니다. 오·남용하면 사람을 죽음에도 이르게 하는 무서운 약물이기도 한데요, 황 대표가 원래 얘기하려고 했던 단어는 '프로폴리스'였는데, 헷갈렸던 건지 웃기기 위해 의도한 건지 정확히 알기는 어렵습니다만 당시 황 대표가 프로포폴을 이야기하자 행사장엔 순간 정적이 흘렀습니다. 사회자도 당황한 듯 "대표님! 그러시면 안 돼요!"라며 황급히 수습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황교안 한국당 대표가 지난 5일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황교안X2040 미래찾기 토크콘서트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원석 기자
황교안 한국당 대표가 지난 5일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황교안X2040 미래찾기' 토크콘서트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원석 기자

-취재진들도 정말 깜짝 놀랐겠습니다(웃음).

-네, 순간 제 귀를 의심하기도 했습니다(웃음). 또한 황 대표는 취미인 색소폰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친구들이 '색소폰 OO'라고 하는 인터넷 사이트를 알려줘서 검색해 들어가 봤더니 여자가 많이 나오는데 옷을 안 입었더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사회자도 객석에서도 이해를 못 하는 눈치였는데요, 황 대표는 "색소폰 철자가 '에스 에이 엑스'인데 제가 '에스 이 엑스'라고 썼어요"라고 부연했습니다. 이해가 되시나요? 색소폰 철자를 잘못 쳐서 성인사이트에 들어가게 됐다는 얘기였는데요, 너무 상세하게 이야기해서 이 부분에서 또 많은 이들이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습니다(웃음). 사회자 역시 "오늘 왜 이러시냐"고 말리기도 했습니다.

-아마도 웃기려고 일부러 한 말 같은데, 현장은 심히 당황스러웠겠네요(웃음). 어쨌건 황 대표가 무겁고, 진중한 이미지를 벗으려는 노력을 부단히 하고 있다는 점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한 가지 더 있었습니다. 행사 말미에 황 대표 부인 최지영 씨가 깜짝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사회자가 최 씨에게 무대로 나와 줄 것을 요청하자 무대에서 바라봤을 때 왼쪽에서 최 씨가 걸어 나왔습니다. 그걸 본 황 대표는 "우리 아내가 좌파가 아닌데 왼쪽에서 나오네요"라고 말했습니다. 그야말로 '아재 개그'였는데요, 그래도 사회자는 "이번 건 좀 웃겼다"고 인정해주기도 했습니다(웃음).

-황 대표는 무대로 나온 최 씨와 함께 가수 노사연 씨의 '인연'을 열창하기도 했습니다. 당시 무대에선 사회자가 노래를 즉석으로 요청하는 모습이었고, 황 대표와 최 씨는 당황하는 모습이었는데요, 실제로는 연출된 장면일 것이라고 추측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어찌 됐든 황 대표는 빼지 않고 노래 1절을 다 불렀고, 사회자가 1절에서 끊자 "더 불러야 하는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재밌네요, 그렇다면 황 대표가 이런 시도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아까도 언급했는데, '이미지 메이킹'으로 보여집니다. 좀 더 친숙하고 인간적인 모습을 강조하기 위한 시도라는 얘기죠. 다른 이유를 한 가지 더 꼽자면 젊은 층들을 겨냥하기 위한 행동으로도 풀이됩니다. 최근 황 대표는 청년 층을 대상으로 한 일정을 많이 만들고, 참여하고 있습니다. 토크콘서트 역시 청년 대상이었는데, 이는 상대적으로 지지가 낮은 청년층을 끌어 오기 위한 노력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가볍고, 젊고, 친숙한 모습을 통해 젊은 층에게 다가간다는 전략입니다. 다만 개그의 수위들이 아슬아슬해 보이기도 하네요(웃음).

지난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의원총회에서 참석자들이 심각한 표정을 하고 있다. /뉴시스
지난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의원총회에서 참석자들이 심각한 표정을 하고 있다. /뉴시스

◆'시다바리'부터 '양아치'까지…바른미래당, 원내지도부 바뀌고 더 세진 '막말'

-바른미래당은 최근 하태경 최고위원의 징계 건으로 내부 갈등이 심화되고 있죠. 이 가운데 막말 논란까지 불거지며, 내홍이 한층 더 격화되는 모습입니다.

-네, 그렇습니다. 지난 4일 있었던 의원총회에서 바른정당계 지상욱 의원이 '동아시아미래재단'을 언급하며 "바른미래당이 동아시아미래포럼의 '시다바리'가 아니다"라는 말을 하고, 이찬열 의원이 "양아치X" 논란을 일으켜 '막말 의총' 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오신환 원내대표가 선출된 후 처음으로 열린 의총이었는데요, 포문은 이 의원이 열었습니다. 이 의원은 자신을 향한 바른정당계 의원들의 비판에 "일부 지나친 부분이 있었다면 유감을 표한다"면서도 하 최고위원에 대해선 "일벌백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바른정당계 의원들의 거친 공세가 이어졌습니다. 특히 이들은 동아시아미래재단을 문제 삼았는데요. 이 재단의 회장은 손학규 대표, 이사장은 송태호 당 윤리위원장, 이 의원은 이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지 의원은 이를 두고 "바른미래당은 민주주의적인 공당이다. 사당이 아니다"라며 "그럼에도 손 대표님이 그동안 당을 운영해 오신 것을 보면 후배 정치인이 참 실망스럽게도 공사구분 못하시는 일이 많았다"고 꼬집었습니다.

지난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의원총회에서 지상욱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지난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의원총회에서 지상욱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이 부분에서 문제의 발언이 나온 건데요. 지 의원은 이어 "자괴스러운 표현이지만 바른미래당은 동아시아미래재단의 '시다바리'가 아니다. 국어사전 나온 말이니 유념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취재진들 사이에선 그동안 징계 대상이 된 이언주 의원의 '찌질이' 발언, 하 최고위원의 '정신 퇴락' 발언 사례를 의식한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왔는데요. '국어사전에 나온 말이다'라고 강조한 부분은 '막말'이 아님을 피력한 것으로 보입니다.

-의총이 끝난 후에는 이 의원이 자신을 공격했던 바른정당계 이혜훈 의원에게 '양아치X'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이를 두고 권은희 최고위원은 지난 5일 "명백한 여성비하 발언"이라며 "간접흡연피해법을 발의해 놓고 금연구역에서 흡연하다 걸린 이 의원의 행동이 더 양아치 아닌가"라고 반격했습니다.

-소속 의원끼리 '누가 더 양아치냐'는 발언까지 주고받으며, 갈등의 골이 더 깊어지는 모양새입니다. 감정싸움으로 번지며, 당 내 화합이 더 어려워질 것 같은데요, 이찬열 의원은 이후 따로 해명을 했나요?

-이 의원 대신 손 대표가 설명했습니다. 손 대표는 "이 의원과 통화해봤더니 'X'는 정말 없었던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양아치'라고 발언한 부분은 "공식 석상이나 언론 앞에서 한 말이 아니니 문제될 게 없다"고 대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해당 논란은 쉽게 일단락되진 않을 것 같습니다. 지난 7일 바른미래당 여성 당원들이 이 의원을 비판하며 당 윤리위원회에 제소했기 때문인데요. 이들은 '양아치 발언'을 놓고 "국회 교육위원장으로서의 자질에 심각한 결손을 보여주었다"며 "몰염치와 무책임을 더 이상 참을 수 없다"고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장직 교체를 요구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 의원의 잘못된 말과 태도를 바로잡지 못하고, 이 의원의 대변인을 자처하는 손 대표의 대표답지 못한 행동에 책임을 묻는다"며 "당 대표의 자리에서 물러나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화합·자강·개혁'이라는 결의가 무색하게 갈등이 갈수록 증폭되고 있습니다.

◆방담 참석 기자 = 이철영 팀장, 허주열 기자, 신진환 기자, 이원석 기자, 박재우 기자, 문혜현 기자(이상 정치팀), 장우성 정치사회 에디터, 임영무 기자, 배정한 기자, 이새롬 기자, 남윤호 기자, 이덕인 기자, 임세준 기자, 김세정 기자, 이동률 기자(이상 사진영상기획부)

sense8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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