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훈 국정원장 내주 UAE 방문…피랍 한국인 석방지원 사의
입력: 2019.06.06 18:20 / 수정: 2019.06.06 18:20
서훈 국가정보원장이 내주 UAE에 방문해 피랍된 한국인 석방에 지원해준 데 대한 답례 인사를 전하기로 했다. /남윤호 기자
서훈 국가정보원장이 내주 UAE에 방문해 피랍된 한국인 석방에 지원해준 데 대한 답례 인사를 전하기로 했다. /남윤호 기자

'비공개 회동 논란' 국회 정보위에 "이 기간 피해달라" 요청

[더팩트|문혜현 기자] 서훈 국가정보원장이 다음 주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한다.

6일 국회 정보위원회에 따르면 서 원장은 10~14일 UAE를 찾아 실권자인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왕세제와 만날 계획이다.

서 원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해 7월 리비아 무장 세력에게 납치됐던 주 모 씨 석방을 위해 힘써준 UAE 측에 감사하다는 입장을 전한다.

이번 일정은 양정철 민주연구원장과 '비공개 회동' 논란으로 공개된 것으로 보인다. 이미 출국 일정이 정해진 상황에서 진상 규명을 위한 국회 정보위원회 소집이 거론됐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국정원은 지난달 28일 자유한국당의 반대로 정보위 개의가 무산되자 다음날 국회를 찾아 서 원장의 출장 배경을 설명하고 이 기간에는 정보위 개의를 가능한 피해달라고 요청했다.


moon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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