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사고 9번째 시신 수습…한국인 남성 추정
입력: 2019.06.06 16:47 / 수정: 2019.06.06 16:47
5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유람선 침몰 사고 피해자로 추정되는 시신 한구가 추가로 발견됐다. 최종 신원 확인이 이뤄지면 사망자는 16명으로 늘어난다. /뉴시스
5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유람선 침몰 사고 피해자로 추정되는 시신 한구가 추가로 발견됐다. 최종 신원 확인이 이뤄지면 사망자는 16명으로 늘어난다. /뉴시스

헝가리 경찰 야간수색 중 발견

[더팩트|문혜현 기자] 헝가리 다뉴브 강 허블레아니호 침몰 사고의 한국인 피해자로 추정되는 시신 1구가 5일(이하 현지시간) 추가로 발견됐다.

6일 정부합동신속대응팀에 따르면 야간 수색 중이던 헝가리 수상경찰은 전날 오후 11시 29분께 유람선 침몰 사고 현장에서 약 4km 떨어진 써버드싸그 다리 인근에서 한국인으로 보이는 남성의 시신을 발견해 수습했다.

외교부 및 경찰은 허블레아니호 침몰 사고 피해자일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신원을 확인 중이다. 해당 시신이 피해자로 확인되면 사망자 16명, 실종자 10명이 된다.

앞서 5일 하루에만 네 구의 시신이 발견됐고 이 중 세 구가 한국인 유람선 사고 피해자로 확인됐다.

지난 3일 수색을 시작한 후 지금까지 3일 2구, 4일 3구, 5일 4구 등 이날까지 총 9구의 시신이 수습됐다.

헝가리 정부는 곧 대형 크레인을 이용해 허블레아니호를 인양할 계획이지만 아직 다뉴브강 수위가 낮아지기를 기다리고 있다.

moon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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