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김연철 발언 재확인 "비핵화 포괄적 합의 한미 간 공감대 형성"
입력: 2019.06.05 11:30 / 수정: 2019.06.05 11:30
통일부가 5일 김연철 통일부 장관의 외신기자간담회 발언을 재확인했다.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이 브리핑 하는 모습. /뉴시스
통일부가 5일 김연철 통일부 장관의 외신기자간담회 발언을 재확인했다.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이 브리핑 하는 모습. /뉴시스

"긴밀한 협의를 통해 공감대 만들어 가고 있다"

[더팩트ㅣ통일부=박재우 기자] 통일부가 전날(4일) 김연철 통일부 장관의 발언에 대해 "장관의 발언은 한미 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북한 비핵화의 포괄적 합의·단계적 이행에 대한 공감대가 확산됐다는 의미"라고 재확인했다.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은 5일 한 기자의 장관 발언의 근거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앞서 김 장관은 지난 4일 외신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북한 비핵화 관련) 포괄적 합의와 단계적 이행에는 한미 간에 공감대가 있다"며 "선 비핵화가 아닌 동시병행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넓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한미 간에는 대북 정책에 대한 긴밀한 공유와 협의가 계속 이뤄지고 있다"며 "특정 근거보다 그동안 한미 간에 긴밀한 협의를 통해서 인식의 공감대가 넓어졌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어 "장관의 정확한 워딩은 '비핵화에 대한 포괄적 합의와 단계적 이행'"이라며 "한미 간에 상호 긴밀한 협의를 통해서 공감대를 만들어 가고 있고, 또 만들어 왔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이 대변인은 향후 대북 인도적 식량지원 계획에 대해 "통상적으로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 절차가 마무리되면 국제기구에 관련 사실을 통보하게 된다"며 "현재 심의·의결 절차가 진행되고 있고, 세계식량계획(WFP) 영양지원 사업, 유니세프 유엔아동기금의 모자보건 사업이 집행되면 국제기구에 통보하게 된다. 통상적으로 워킹데이 기준 3~4일 정도 걸린다"고 설명했다.

jaewoopar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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