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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NN이 김혁철 북한 국무위원회 대미특별대표가 살아있다고 보도했다. 제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김 대표와 김성혜 통일전선부 통일책략실장 등 실무자들이 베트남 숙소인 영빈관을 나서고 있다. /뉴시스 |
"김영철 노역 대신 자기비판글 작성"
[더팩트ㅣ박재우 기자] CNN이 북한외교관을 인용해 김혁철 북한 국무위원회 대미특별대표가 살아있다고 보도했다.
4일 CNN은 조선일보 보도를 통해 총살을 당했다는 김 대표가 북한 당국에 의해 구금된 상태로 조사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2월 제2차 하노이 북미회담 실패에 대한 조사는 김혁철 뿐 아니라 김성혜 통일전선부 통일책략실장,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통역 담당자 신혜영에 대해서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CNN은 조선일보의 오보에 대해 지적하면서, 이 외교관이 조선일보의 보도가 오보임을 확인해 줬다고 했다. 이 취재원에 따르면 김영철 당 부위원장은 노역 대신, 자신에 대한 비판 글을 조용히 적는 것으로 대신했다고 알렸다.
김혁철 대표의 처벌과 관련해서 결정된 게 없다면서도 이 취재원은 "매우 가중한 처벌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조선일보의 오보와 거리를 두면서 CNN은 이 취재원이 자신이 언론접촉을 허가를 받지 못해 익명을 원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