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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일부가 27일 북한이 통일부의 제안(대금지급으로 현금 대신 쌀2배를 지원하겠다는 내용)을 거절했다는 일부 언론매체의 보도에 대해 부인했다. 이상민 대변인의 모습. /통일부 |
"식량지원 관련 국내적 절차에 찰수할 계획"
[더팩트ㅣ통일부=박재우 기자] 통일부는 27일 북한이 금강산 관광 및 개성공단 재개 관련 현금 대신 쌀 2배를 지급 하겠다는 통일부의 제안을 거절했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통일부는 아무런 근거 없이 그리고 공식적인 확인과정 없이 남북관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보도가 이루어진 데 대하여 유감을 표명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앞서, 동아일보는 이날 북한이 통일부의 금강산 관광 및 개성공단 재개를 전제로 대금 지급 시 쌀을 2배로 지급하겠다는 제안을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통일부가 북측에 제안한 사실이 없느냐'는 질문에는 "오늘 모 언론매체의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이에 대해서 검토한 적도 없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통일부는 아무런 근거 없이 그리고 공식적인 확인 과정 없이 남북관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이런 보도가 이뤄진 데 대해서 유감을 표명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통일부는 정부의 인도적 식량 지원 진행 상황에 대해 "이번 주 중에 세계식량계획(WFP)과 유니세프(UNICEF)와 유엔아동기금 역량지원사업, 모자보건사업 추진계획에 대해 협의를 마무리할 계획"이라며 "곧 필요한 국내적 절차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