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이달 말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OECD 각료이사회에서 한일 외교부 장관 회담 개최와 관련해 "조율 중에 있다"고 밝혀 실제 회담이 열릴지 이목이 쏠린다. /외교부 제공 |
6월말 오사카 G20서 한일정상회담 가능할까?
[더팩트ㅣ외교부=박재우 기자] 외교부는 14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각료이사회를 계기로 한일 외교부 장관 회담 개최와 관련해 "조율 중에 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브리핑에서 기자들의 한일 외교부 장관 회담 개최 가능성을 묻자 김인철 외교부 대변인은 이같이 답했다.
앞서, 일본 교도 통신 등은 이달 말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OECD 각료이사회에 맞춰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고노 다로 외무상 간에 한일 외교장관 회담이 추진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한일 외교부 장관회담이 성사된다면 지난 2월 독일 뮌헨안보회의 회담 이후 3개월 만이다. 회담이 성사된다면 한일은 강제징용 배상 판결, 초계기,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 문제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인다.
한편 6월 말 오사카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서 한일정상회담 개최가 쉽지 않을 거라는 전망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강제징용 문제에 대해 일본이 불만을 터뜨리면서 정상회담을 거부하는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