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백악관 "한국의 대북인도적 지원 간섭 안해…대북압박은 지속"
입력: 2019.05.09 11:21 / 수정: 2019.05.09 11:21
미국 백악관이 우리 정부의 대북인도적 지원에 대해 개입하지 않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세라 샌더스 미국 백악관 대변인이 워싱턴 백악관 웨스트윙 앞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AP.뉴시스
미국 백악관이 우리 정부의 대북인도적 지원에 대해 개입하지 않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세라 샌더스 미국 백악관 대변인이 워싱턴 백악관 웨스트윙 앞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AP.뉴시스

"입장은 최대압박을 계속해 나간다는 것"

[더팩트ㅣ박재우 기자] 미국 백악관이 대북 압박기조를 계속하면서도 우리 정부의 대북인도적 지원에 대해서 개입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8일(현지시간) 기자들과 만나 "북한으로부터 추가 도발이 있었지만, 한국이 북한에 식량을 보내도 된다는 것이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이냐"는 한 기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샌더스 대변인은 "북한에 관한 우리의 입장은 최대 압박 전략을 계속해 나간다는 것"이라며 "한국이 그 부분(인도적 지원)을 진행해 간다면 우리는 개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한미 정상은 전화통화를 통해 한국이 인도적 차원에서 북한에 식량을 제공하는 것에 대해 "매우 시의적절하며 긍정적인 조치가 될 것으로 평가하고 지지했다"고 청와대가 밝힌 바 있다.

한편,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와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은 지난 3일 '북한의 식량안보 평가' 보고서를 통해 올해 북한 식량사정이 최근 10년 사이 최악이라고 발표했다.

jaewoopar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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