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언론 "김정은 러시아 국경넘어 하산역 도착…환영식"
입력: 2019.04.24 14:14 / 수정: 2019.04.24 14:14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4일 오전 10시 40분 경 북러 정상회담을 위해 러시아에 입성했다. 올레크 코줴먀코 러시아 연해주 주지사가 김 위원장의 하산역 방문 모습을 공개했다. /코줴먀코 주지사의 인스타그램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4일 오전 10시 40분 경 북러 정상회담을 위해 러시아에 입성했다. 올레크 코줴먀코 러시아 연해주 주지사가 김 위원장의 하산역 방문 모습을 공개했다. /코줴먀코 주지사의 인스타그램

25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북러정상회담

[더팩트ㅣ박재우 기자] 타스통신·리아노보스티통신 등 러시아 언론은 24일 김정은 북한국무위원장의 전용열차가 오전 10시 40분경 북러 국경을 넘어 하산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김 위원장의 전용열차는 두만강 위에 위치한 '우호의 다리'를 지나 러시아 국경을 넘어 하산역에 도착했다. 하산역 도착 직후에는 열차에서 내려 알렉산더 코즐로프 극동개발부 장관, 올레크 코줴마코 연해주 주지사 등의 러시아 환영단의 환대를 받기도 했다.

하산역을 통해 러시아에 도착한 김 위원장은 우수리크를 지나 블라디보스코로 향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산에서 블라디보스토크까지는 대략 9시간 정도가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 위원장은 전용열차를 이용해 우수리스크까지 향한 뒤 우수리스크에서 블라디보스토크까지는 시베리아횡단철도(TSR)로 갈아타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 위원장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첫 만남인 제1차 북러정상회담은 오는 25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진행된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보도를 통해 수행단에 김평해·오수용 노동당 부위원장, 리용호 외무상, 리영길 군 총참모장,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 등이 포함됐다고 전했다


jaewoopar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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