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중앙亞 3개국 순방 마치고 귀국… 국내외 현안 산적
입력: 2019.04.24 07:43 / 수정: 2019.04.24 07:43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사진은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이날 카자흐스탄 국빈 방문을 마치고 누르술탄 공항에서 전용기에 올라 환송 인사들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하는 모습.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사진은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이날 카자흐스탄 국빈 방문을 마치고 누르술탄 공항에서 전용기에 올라 환송 인사들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하는 모습. /청와대 제공

4차 남북정상회담, 대변인 임명 과제…'부친상' 박익 기장 위로도

[더팩트ㅣ청와대=신진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7박8일간의 중앙아시아 3개국(투르크메니스탄·우즈베키스탄·카자흐스탄) 순방 일정을 마무리하고 23일 귀국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전용기편으로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으로 귀국했다.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홍영표 원내대표, 순방 3국 주한대사대리 등이 문 대통령을 영접했다.

취임 후 첫 중앙아시아 순방을 마치고 돌아온 문 대통령은 4·27 판문점 선언 1주년을 앞두고 4차 남북정상회담 추진과 대변인 임명 등 국내외 산적한 현안 등을 마주하게 됐다. 특히 선거제도 개편안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법안의 패스트트랙 지정에 대한 자유한국당의 반발이 거세 얼어붙은 정세 속에서 야당과 협치 등을 어떻게 풀어갈지 주목된다.

한편 문 대통령은 서울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조종실을 직접 찾아 순방기간 중 부친상을 당한 공군1호기 박익 기장을 위로했다. 문 대통령은 "이 좁은 곳에서 고생이 정말 많으셨다. 많이 힘드셨을텐데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고, 박 기장은 "공무에 누가 되고 싶지 않았다. 최선을 다했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16~23일 동안 중앙아 3개국을 차례로 돌며 북방지역 국가들과 경제협력을 강화하는 정책인 신(新)북방 정책과 외교 외연을 넓혔다는 분석이다. 이번 순방을 통해 130억 불 규모의 24개 프로젝트 수주를 지원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이번 순방을 계기로 계봉우·황운정 지사 등 독립유공자의 유해를 국내로 모신 성과도 올렸다.

shincomb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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