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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이틀연속으로 군사행보에 나섰다. 사진은 김 위원장이 지난 16일 조선인민군 항공 및 반항공군 제1017군부대를 방문한 모습. /노동신문. 뉴시스 |
이틀째 군 행보 "우리 동지들이 정말로 대단하다"
[더팩트ㅣ박재우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이틀째 군사 행보에 나서면서 "우리는 마음만 먹으면 못 만들어 내는 무기가 없다"고 발언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17일 북한 국방과학원이 진행한 신형 전술유도무기 사격시험을 참관하고 지도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 16일 공군 부대를 깜짝 방문해 5개월 만에 군 시찰 행보에 나선 바 있다.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이 무기체계의 개발완성은 인민군대의 전투력 강화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사변"이라며 "우리식의 무기체계 개발 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것은 좋은 일"이라고 언급했다고 통신은 보도했다.
이어, "전략무기를 개발하던 시기에도 늘 탄복했지만, 이번에 보니 우리 과학자, 기술자, 노동지들이 정말로 대단하다"며 "마음만 먹으면 못 만들어 내는 무기가 없다"고 만족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시험에는 김평해·오수용 당 부위원장, 조용원·이병철 당 제1부부장, 김정식 당 군수공업부 부부장 등 당 간부들과 김수길 군 총정치국장, 이영길 군 총참모장, 노광철 인민무력상, 박정천 북한군 포병국장 등 군 지휘부가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