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가 16일 북러정상회담 성사 가능성에 대해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사진은 김인철 외교부 대변인의 모습./뉴시스 |
다음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릴 가능성
[더팩트ㅣ외교부=박재우 기자] 외교부가 16일 북러정상회담 성사 가능성 대해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이날 김인철 외교부 대변인은 한 기자의 북러 정상회담 추진 상황에 대해 외교부가 인지하는 것이 있는지 묻자 이같이 답했다.
앞서, 한 언론에서는 다음 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극동 지역을 방문할 예정으로 이 무렵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북러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김 대변인은 "마침 조현 외교부 1차관이 제7차 한러전략대회 참석차 모스크바에 있었다"며 "그 전략대회에서 양 차관은 한반도 정세를 포함한 주요 현안에 대해 폭넓게 협의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북러정상회담에 대해서는 러시아 측에서 발표한 수준을 공유한 정도"라며 "북한과 러시아 간에 정상회담이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외교부는 이날 발생한 프랑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대형 화재에 대해서도 위로의 뜻을 전했다. 외교부는 문재인 대통령이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께 위로전을 발송했고, 강경화 외교부 장관도 르 드리앙 프랑스 외교장관 앞으로 위로서한을 보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