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13일(현지시간)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을 계속 진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이 지난해 10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난 모습. /폼페이오 트위터

트럼프 "3차 북미정상회담은 좋을 것"[더팩트ㅣ허주열 기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13일(현지시간)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을 계속 진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CNN 보도에 따르면 남미지역을 순방 중인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파라과이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북미정상회담 이후에도 양국이 계속 대화를 나눠왔다"고 말했다.

특히 폼페이오 장관은 "하노이에서 우리가 한 일은 우리를 더 나은 곳으로 계속 진전하도록 만들었다고 확신한다"며 "김 위원장은 저에게 개인적으로 6번 이상,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에게도 비핵화를 원한다는 약속을 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트럼프 대통령도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3차 북미정상회담은 잘 될 것"이라며 "김 위원장과 나는 서로의 입장을 완전히 이해하고 있다. 핵무기와 제재가 제거되는 날이 곧 다가올 수 있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긍정적 입장을 밝혔다.

sense8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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