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北 최고인민회의, 큰 통치구조 변경 없는 세대교체 수순"
입력: 2019.04.12 11:27 / 수정: 2019.04.12 11:27
통일부는 11일 열린 북한 최고인민회의 발표에 대해 12일 세대교체라고 평가했다. 사진은 이유진 통일부 대변인의 모습. /뉴시스
통일부는 11일 열린 북한 최고인민회의 발표에 대해 12일 "세대교체"라고 평가했다. 사진은 이유진 통일부 대변인의 모습. /뉴시스

"하루 남아있기 때문에 평가는 유보"

[더팩트ㅣ통일부=박재우 기자] 통일부가 북한 최고인민회의 발표에 "북한의 큰 통치구조 변경은 없는 가운데, 김영남, 최태복 등 고령자가 물러나는 세대 교체가 이뤄지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유진 통일부 대변인은 12일 정례브리핑에서 "김정은을 국무위원장으로 추대하고, 국가지도기관을 선거하고, 사회주의 헌법 개정, 그리고 예·결산 처리, 이렇게 네 가지 안건에 대해서 상정이 돼서 논의가 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북한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1차 회의 1일 회의가 11일 만수대의사당에서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 회의에서는 김정은 위원장을 국무위원장으로 추대하고,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으로 김영남에서 최룡해로 교체했다. 또, 김재룡 대의원을 내각 총리로 선거했다고 전했다.

이 대변인은 "지금 북한이 3일 차로 연이어서 정치 일정을 진행을 하고 있다"며 "4월 11일에는 당 중앙위 전원회의에서 핵 경제 병진노선을 버리고 경제건설에 집중하겠다는 노선을 견지하는 입장을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민위원회는 제1부위원장 자리가 신설이 됐다"며" 위원이 증가되는 등 지금 규모가 확대되고 있지만 제가 평가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상임위원장으로 선임된 최룡해에 대해 묻는 질문에 이 대변인은 "국무위원회 내 제1부위원장 자리가 신설이 되고 변동이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면서도 "지금 오늘 차(11일) 회의까지 지켜봐야 정확한 결과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아직 헌법 개정 등이라든가 구체적인 내각 변동에 대해서 언급이 없기 때문에 최종 회의결과를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평가를 유보했다.

최선희 외무부 부장이 국무위원회 위원으로 처음 들어선 것에 대해서 "외교위원회에서 김계관이 빠지고 그 자리에 최선희가 처음으로 진입을 한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그 위상에 대해서는 우리나라 헌법기관이나 우리나라 조직과 어떻게 비교를 해서 말씀드리기가 어렵기 때문에 구체적인 언급은 할 수 없다"고 답했다.

한편 통일부는 최고인민회의가 2일 이상 진행된 것은 2000년 이후 19년 만이라고 언급했지만, 이에 대해 특별한 의미 부여나 평가를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jaewoopar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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