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탈북민 스페인 전단살포에 "판문점 선언 이행 위해 노력"
입력: 2019.04.08 11:20 / 수정: 2019.04.08 11:20
통일부는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통일부 백태현 대변인이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뉴시스
통일부는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통일부 백태현 대변인이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뉴시스

"해외 동향으로 확인해보겠다"

[더팩트ㅣ통일부=박재우 기자] 한 탈북민단체가 스페인 주재 북한 대사관에 대북전단을 살포한 것에 대해 통일부는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전단지 살포를 중지하기로 한 합의사항들이 잘 이행될 수 있도록 하는데 노력해 나간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답했다.

앞서, 지난 6일(현지시각) 탈북민단체인 '자유북한운동연합'은 스페인 주재 북한대사관에 대북전단지를 살포했다.

백태현 대변인은 8일 정례브리핑에서 이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보도를 봤다"며 "판문점 선언에서 남북이 군사적 긴장상태를 완화하고 공동으로 노력해 나간다는 일환으로 확성기 방송과 전단지 살포를 비롯한 모든 적대행위를 중지하고 앞으로 비무장지대를 실질적인 평화지대로 만들어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합의사항들이 잘 이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간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다.

스페인 전단지 살포에 대한 내용을 인지했는지에 대해서는 "그 사안은 해외동향이다"며 "한번 확인해보겠다"고 말했다.

jaewoopar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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