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강원 산불에 국민 적극 대응 감동…정부도 분발"
  • 신진환 기자
  • 입력: 2019.04.07 19:57 / 수정: 2019.04.07 19:57
문재인 대통령은 7일 강원도 대형 산불과 관련해 국민들의 적극적인 대응에 감동했다고 밝혔다. 5일 오후 강원도 속초시 장천마을을 방문해 산불 피해 이재민을 위로하는 문 대통령.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7일 강원도 대형 산불과 관련해 "국민들의 적극적인 대응에 감동했다"고 밝혔다. 5일 오후 강원도 속초시 장천마을을 방문해 산불 피해 이재민을 위로하는 문 대통령. /청와대 제공

"재난에 더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 갖추겠다"[더팩트ㅣ청와대=신진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4일 강원도에 발생한 대형 산불과 관련해 "국민들의 적극적인 대응에 감동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리고 "이웃의 관심이 늘 함께한다는 믿음, 정부가 헌신적으로 노력해줄 것이라는 믿음, 이 믿음이야말로 재난을 극복하는 큰 힘"이라며 이같이 언급했다. 그러면서 "큰 힘을 얻었다. 정부도 더욱 분발하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분들이 많다"며 "하루라도 빨리 일상으로 돌아가시도록 피해복구가 될 때까지 불편함을 최소화하도록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에 대한 격려에도 감사드린다"면서 "재난은 예고가 없기에 항상 준비하고, 훈련하고, 더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소방관과 산림청 공무원, 장병들, 모두 최선을 다해 전에 경험해 보지 못했던 맹렬한 불과 맞서 이웃을 보호했다"며 "정말 자랑스럽고, 깊이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청와대는 같은 날 강원 고성, 강릉, 인제 등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초대형 산불은 완전히 진화됐다고 밝혔다. 청와대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번 강원도 산불로 임야 약 530헥타르(ha), 주택 401채, 건물 100동, 창고 77동이 소실됐다. 또 국민 772명이 일시 대피했으며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치는 인명피해도 발생했다.

shincomb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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