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북측과 밤낮을 막론하고 협의 진행 중"
입력: 2019.04.05 13:49 / 수정: 2019.04.05 13:49
통일부가 5일 남북사업 추진 부진에 대해 주야간을 막론하고 협의 업무를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의 모습. /뉴시스
통일부가 5일 남북사업 추진 부진에 대해 "주야간을 막론하고 협의 업무를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의 모습. /뉴시스

고성·속초 산불에는 "협력하겠다"

[더팩트ㅣ통일부=박재우 기자] 통일부가 5일 남북사업의 추진 부진에 대해 "남북은 개성연락사무소에서 주야간을 막론하고 협의 업무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그동안 연락사무소에서 협의가 진행됐지만, 남북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에는 진척이 없었다"는 기자의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이 대변인은 "지금 현재 연락사무소에는 북측 김광성 소장대리가 1일부터 근무한다고 알려왔다"며 "소장대리를 포함해서 북측 인원 9~10명이 정상적으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이 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금 진척이 되고 있는 사업에 대해서 문의를 하셨는데 진행 상황에 대해서 바로바로 공유를 해 드리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현재 고성·속초에 산불이 난 것에 북한과의 상황공유를 하느냐의 질문에 대해서는 "강원도 접경지역에서 산불이 나 재난 사태가 선포됐다"며 "오늘 남북연락사무소를 통해서 산불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남북 간 협력의 필요성에 대해 전달할 예정"이라고 대답했다.

이 대변인은 "북측과의 추가적인 협의는 상황을 지켜보면서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은 북한의 공휴일인 청명(24절기 중 하나로 날이 풀려 화창해진다는 날)이기 때문에 남북 간 협의에 따라서 매주 금요일 진행했던 개성연락사무소 소장회의를 진행하지 않는다.

jaewoopar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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