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사흘 만에 복귀…"공동선언 뜻 변함 없어"
입력: 2019.03.25 15:10 / 수정: 2019.03.25 18:23
북한이 사흘만에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 복귀했다.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소식 당시 대형 한반도기가 건물에 걸려있는 모습. /개성공단=임영무 기자
북한이 사흘만에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 복귀했다.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소식 당시 대형 한반도기가 건물에 걸려있는 모습. /개성공단=임영무 기자

"북측 실무직원 4~5명 근무 중"

[더팩트ㅣ박재우 기자] 통일부는 25일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철수했던 북측 인원들이 복귀했다고 전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 22일 연락사무소에서 북측 인원을 전원 철수시킨 바 있다.

통일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북측 연락사무소 일부 인원들이 25일 아침 08시 10분께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 출근해 근무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북측은 "오늘 평소대로 교대 근무차 내려왔다"고 설명했다.

남북공동연락사무소는 이날 오전 남북 연락대표 협의를 진행했으며, 앞으로도 평소처럼 운영될 예정이다. 통일부는 "북측 복귀로 남북공동연락사무소는 정상 운영될 것"이라며 "향후 남북공동연락사무소는 본연의 기능을 계속 수행해 나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통일부는 지난 22일 북측 인원 철수 이유에 대해선 "북측이 우리 측에 명확하게 언급한 내용은 없으며, 향후 확인할 예정"이라며 "오전 접촉 시 북측은 공동연락사무소가 북남공동선언의 지향에 맞게 사업을 잘 해 나가야 한다는 뜻에는 변함이 없다고 언급했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북측은 연락대표 등 4~5명의 실무직원이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북측 소장 대리의 출근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jaewoopar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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