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北 철수 대책 점검…"기존 협력 사업 지속"
입력: 2019.03.23 20:36 / 수정: 2019.03.23 20:36
통일부는 23일 천해성 차관 주재로 비상 점검회의를 열어 북한의 개성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철수와 관련해 기존 남북 협력 사업과 대북정책 기조를 유지한 채 차분하게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뉴시스
통일부는 23일 천해성 차관 주재로 비상 점검회의를 열어 북한의 개성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철수와 관련해 기존 남북 협력 사업과 대북정책 기조를 유지한 채 차분하게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뉴시스

통일부 "北 철수 연락사무소 정상화 노력할 것"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북한의 개성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철수와 관련해 통일부가 기존 남북 협력 사업과 대북정책 기조를 유지한 채 차분하게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통일부는 23일 천해성 차관 주재로 비상 점검회의를 열어 이 같은 방침을 정하고 연락사무소가 조속히 정상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현재 북측의 연락사무소 철수로 상시 소통 채널은 끊긴 상태다. 하지만 연락사무소 외 군통신선이나 판문점 채널 등 다른 남북채널은 정상 가동되고 있다.

통일부는 이산가족 화상 상봉과 개성의 고려 왕궁터인 만월대 발굴 재개 등 기존에 추진해왔던 남북 간 협력 사업들을 중단하지 않고 계속 추진하기로 했다.

우리 측이 자체적으로 할 수 있는 국내 화상 상봉장 시설과 낡은 설비들에 대한 개보수를 진행할 계획이다.

만월대 공동 발굴을 위한 장비 등의 대북반출에 대해서도 미국 측과 계속 협의해나간다는 방침이다.

현재 개성 연락사무소에는 평소 주말에 상시 당직 근무하던 북측 인원은 모두 돌아간 채 우리 측 인원 25명이 근무하고 있다.

통일부는 24일 오후에도 천 차관 주재 점검회의를 열 계획이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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