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트위터 CEO 접견…"국민 소통, 가장 중요한 리더십"
입력: 2019.03.21 17:47 / 수정: 2019.03.21 17:47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청와대 본관에서 잭 도시 트위터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악수하고 있다.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청와대 본관에서 잭 도시 트위터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악수하고 있다. /뉴시스

文 "한국 젊은이들과 의미 있는 소통 시간 가지길"

[더팩트ㅣ청와대=신진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청와대에서 잭 도시(Jack Dorsey) 트위터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아주 혁신적이고 도전정신을 많이 가진 우리 한국의 젊은이들에게 영감을 주는 말씀을 많이 해달라"고 부탁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4시 청와대 본관에서 도시 회장을 접견, 한국 방문을 환영하면서 "나는 정치를 시작할 때부터 지금까지 트위터를 국민과의 소통 수단으로 그렇게 잘 사용하고 있는데, 그 트위터를 직접 만드신 분을 이렇게 만나게 돼 무척 반갑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가 트위터 계정을 새로 만들었을 때 회장님이 트윗으로 '함께 배우고 듣고 또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고 한글로 된 축하 메시지를 보내 준 것을 기억한다"고 회상하면서 "그 메시지야말로 이 시대 소통의 본질을 말해 주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그리고 정치하는 사람으로서, 그다음에 국정을 이끄는 대통령으로서 이렇게 국정을 국민에게 홍보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과 서로 소통하는 것이야말로 이 시대에 가장 필요하고 중요한 리더십의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끝으로 "(도시 회장은) 평소에 동양문화에 대해서 관심이 많고, 또 이런 방한 기회에 한국의 젊은이들과도 만날 계획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우리 한국 젊은이들과 의미 있는 소통의 시간을 가지길 바라고, 또 한류 문화도 즐기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도시 회장은 "문 대통령의 리더십과 트위터 사용에 대해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 청와대 측에서는 윤도한 국민소통수석, 김애경 해외언론비서관, 정혜승 디지털소통센터장이 자리했다. 트위터 측에선 신창섭 트위터코리아 대표, 윤채은 트위터코리아 정책실장, 캐슬린 린(Kathleen Reen) 트위터 아시아태평양 정책 디렉터가 참석했다.

shincomb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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