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가 남북연락사무소가 "정상적으로 운영중"이라고 말했다. 통일부 백태현 대변인의 모습. /뉴시스 |
[더팩트ㅣ통일부=박재우 기자] 통일부가 남북연락사무소 소장회의가 3주째 열리고 있지 않는다는 지적에 "정상적으로 운영 중"이라고 해명했다.
20일 열린 통일부 정례브리핑에서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개성에 있는 남북공동 연락사무소는 이상없이 운영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19일 남북 연락사무소 소장회의가 3주째 불발됐다는 보도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백 대변인은 "연락사무소 남측과 북측 상주 직원들이 근무 중이며 사무소 간 정례 연락대표 협의, 실무협의 등을 통한 상시 연락체계도 이상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화상상봉 진행 절차에 대해 설명하면서 어느 채널을 통해 북한과 협의할 것이냐는 질문에 "남북 연락소를 통해서 협의될 것 같다"고 강조했다.
한편 통일부는 북한 주 중국·러시아·유엔 대사들이 평양에 귀국한다는 소식에 대해 "세 명의 대사가 지난 12일 최고인민회의에서 대의원으로 선출됐지만, 최고인민회의 1차 회의 공고가 나 있는 상황은 아니다"며 "상황을 좀 더 지켜보겠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