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김정은, 부친 김정일 생일 맞아 태양궁전 참배…최룡해·김여정 등 동행
입력: 2019.02.16 18:19 / 수정: 2019.02.16 18:19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6일 부친 김정은의 생일을 맞아 김정은과 김일성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 태양궁전을 참배했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6일 부친 김정은의 생일을 맞아 김정은과 김일성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 태양궁전을 참배했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군 장성급 30명 승진 인사도 단행

[더팩트 | 이한림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6일 부친 김정일의 생일(광명성절)을 맞아 금수산 태양궁전을 참배하고 군 장성급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 등은 16일 김정은 위원장은 김일성·김정일의 시신이 안치된 장소인 금수산 태양궁전을 찾아 참배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의 참배에는 최룡해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김 위원장의 동생인 김여정 등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조직지도부가 참가했다. 부인인 리설주 여사는 동행하지 않았다.

또한 김 위원장은 이날 장성 승진인사도 단행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신문 1면에 김 위원장이 군 지휘부의 군사칭호를 올려주기 위한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위원장 명령 제006호'를 하달했다고 발표했다.

명령에 따라 양동원, 최광준, 전태호 등 3명이 중장으로 승진했고 최동주, 박용호 등 27명은 소장으로 승진했다. 북한에서 중장과 소장은 각각 우리 국군의 소장과 준장에 해당한다.

신문은 김 위원장의 승진 인사 명령을 하달하면서 "인민군 지휘 성원들이 위대한 장군님의 전사, 제자답게 당의 영도 따라 혁명무력의 최정예화를 다그치고 조국 수호와 사회주의 강국 건설을 위한 투쟁에서 시대와 혁명이 부여한 성스러운 사명과 임무를 다하리라"고 전했다.

한편 북한은 역대 지도자인 김일성과 김정일의 생일을 앞두고 군 장성 승진 인사를 단행해 왔다. 고 김일성의 생일은 4월15일이다.

2kun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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