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7~9곳의 개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19 신년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 청와대 제공 |
행정안전, 국토교통, 해양수산, 문화체육, 과학기술, 법무, 보건복지, 방통위 가능성
[더팩트ㅣ박재우 기자] 제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개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개각 규모는 7~8곳의 부처에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내년 4월 총선에 출마할 것으로 보이는 전현직 국회의원 출신 장관들을 중심으로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안보 라인 장관들은 북미정상회담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개각 대상으로 7~8곳 으로 예측되고 있다. 1기 내각에서 의원내각한 김부겸 행정안전부, 김현미 국토교통부, 김영춘 해양수산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4명은 교체가 유력해 보인다.
또한,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박상기 법무부 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이효성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도 첫 내각부터 함께한만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달 10일 더불어민주당 출신 장관들과 만찬을 가져서 개각에 대한 가능성을 높였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는 박양우 전 문화관광부 차관이, 국토부 장관엔 박상우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최정호 전라북도 정무부지사, 정일영 인천국제공항 사장 등이 가능성이 있다.
해수부 장관엔 해양전문가 김인현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김양수 차관, 유예종 전 부산항만공사 사장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고, 행안부 장관에는 17대 국회의원이자 인천 부평구청장을 지낸 홍미영 민주당 다문화 위원장이 거론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는 4선을 지낸 변재일 전 의원이 언급되고 있다.
북미정상회담 이전에는 가능성이 낮지만, 조명균 통일부 장관도 교체된다면 김연쳘 통일연구원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법무부 장관엔 전해철, 박범계, 박영선 의원등이 거론되고 있지만 총선 출마 때문에 불확실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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