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 美대북대표, 오후 청와대 방문 '북미실무협상' 의견 조율
입력: 2019.02.04 11:58 / 수정: 2019.02.04 11:58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4일 오후 청와대를 방문, 정의용 국가보안실장과 면담을 갖고 북한과 2차 정상회담을 위한 실무협상에 앞서 한미 간 의견을 공유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제공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4일 오후 청와대를 방문, 정의용 국가보안실장과 면담을 갖고 북한과 2차 정상회담을 위한 실무협상에 앞서 한미 간 의견을 공유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제공

비건 美대북대표, 오후 청와대서 정의용 국가보안실장 면담

[더팩트 | 이철영 기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4일 오후 청와대를 방문한다.

비건 대표는 이날 청와대에서 정의용 국가보안실장과 면담하고, 북한과 2차 정상회담을 위한 실무협상에 앞서 한미 간 의견을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 비건 대표가 청와대를 방문하는 것은 지난해 12월 이후 한 달 반여 만이다.

비건 대표는 전날(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이후 이날 오전 북핵 협상 수석대표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회동했다.

한미 간 어떤 얘기가 오갈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외교가 안팎에서는 북미 2차 정상회담이 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만큼 이번 실무협상에서 양측은 북미정상회담에서 채택될 합의 문서에 담길 비핵화 및 상응 조치에 관해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이란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cuba2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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