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이장협의회, '해외 폭행 논란' 군의원 전원사퇴 촉구
입력: 2019.01.19 21:26 / 수정: 2019.01.19 21:26
예천군 이장들이 19일 물의를 빚은 군의원들의 전원 사퇴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사진은 경북 예천군의회 청사에 의원 전원 사퇴를 촉구하는 전국농민회총연맹 예천군농민회 명의의 플래카드. /뉴시스
예천군 이장들이 19일 물의를 빚은 군의원들의 전원 사퇴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사진은 경북 예천군의회 청사에 '의원 전원 사퇴'를 촉구하는 전국농민회총연맹 예천군농민회 명의의 플래카드. /뉴시스

[더팩트ㅣ박재우 기자] 박종철 경북 예천군 의원이 해외 연수 중 가이드 폭행으로 논란을 빚고있는 가운데 예천군 이장들이 물의를 빚은 군의원들의 전원 사퇴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예천군 이장들로 구성된 이장협의회는 19일 오후 군의회 앞에서 사퇴를 촉구하는 집회를 가졌다. 이날 집회에서 이장협의회는 "예천군이 축구종합센터 유치 합동 캠페인을 개최하고 활동 지원금 후원이 줄을 잇는 등 성과를 보이는 상황에서 모범이 돼야 할 군의원들은 찬물을 끼얹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또 "진정성 있는 반성이 아니라 사태를 모면하기 위한 변명과 거짓말로 군민을 속이는 예천군 의원들에 대해 전원 사퇴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예천군의회는 오는 21일 임시회를 열어 해외연수 도중 가이드를 폭행한 박종철 의원 제명 등 징계를 위한 윤리특별위원회(이하 윤리특위)를 구성한다. 회부 대상은 박종철 군의원, 권도식 군의원, 이형식 군의장 등 3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 의원은 예천군 의원 8명과 함께 캐나다 연수 중이던 지난달 23일 버스 안에서 현지가이드를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폭행 사실이 언론에 알려지자 박 의원은 "일정과 관련해 말다툼을 하다가 팔에 부딪혔다"고 해명했지만, 그가 주먹으로 폭행하는 CCTV가 공개되기도 했다.

jaewoopark@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