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손혜원 의원, 내일 '투기의혹' 기자회견…홍영표 원내대표 대동
입력: 2019.01.19 19:36 / 수정: 2019.01.19 19:36

더불어민주당은 20일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의 기자회견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은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참석한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질의하고 있는 모습. /더팩트DB
더불어민주당은 20일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의 기자회견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은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참석한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질의하고 있는 모습. /더팩트DB

구체적인 회견 내용은 함구…강경 대응 입장 또는 거취 표명할 수도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이 20일 기자회견을 연다.

더불어민주당은 19일 오후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통해 "홍영표 원내대표와 손혜원 의원이 20일 오전 11시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기자회견 내용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지만, 홍영표 원내대표와 손혜원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최근 불거진 논란에 대한 입장과 향후 대응 계획, 거취 등을 표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손 의원 측 관계자는 "기자회견 내용과 관련해서는 들은 바가 전혀 없다"며 "홍 원내대표와 의원님 간 결정하신 사안인 것 같다"고 전했다.

민주당 관계자도 "당내에 내용이 전혀 알려지지 않아 당황스러울 정도"라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17일 비공개로 가진 긴급 최고위원회의에서 '부동산 투기가 아니다'라는 손 의원의 해명을 수용하고 '판단 보류'를 결정했다.

그러나 이 같은 결정에 대해 논란은 사그라지지 않고 있을뿐만 아니라 야당을 중심으로 비난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야당은 "안이한 조치"라며 공세를 쏟아내고 있다.

이에 이날 기자회견에서 민주당이 야당의 공세와 비난 여론에 적극 맞서며 강경 대응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개별 의원의 사안에 원내대표까지 나서는 것은 이례적이기 때문이다.

반면 거취에 대한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간사직을 내려놓거나 검찰 수사 등을 받겠다는 입장을 내놓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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