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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와대는 19일 북미가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오는 2월 말쯤 개최하기로 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사진은 평양정상회담 사흘째인 지난해 9월20일 백두산 장군봉에서의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국무위원장. / 평양사진공동취재단 |
"한반도 항구점 평화 다지는 점환점 될 것 기대"
[더팩트ㅣ청와대=신진환 기자] 청와대는 1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오는 2월 말쯤 개최하기로 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 "북미 양측이 2월 말 2차 북미 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한 것을 환영한다"며 "이번 북미 정상회담이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확고히 다질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우리 정부는 2차 북미 정상회담을 통해 지난해 남·북·미 세 정상이 합의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한미 간 긴밀한 공조를 토대로 관련국들과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우리 정부는 미국과의 긴밀한 공조와 더불어 남북 간의 대화도 확대해 가면서 금번 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모든 역할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앞서 백악관은 18일(현지시간) 2차 북미 정상회담이 2월 말쯤 개최할 것이지만, 회담 장소와 날짜는 추후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만남 시기는 어느 정도 윤곽이 잡혔다.
백악관에 따르면 전날 미국에 도착해 일정에 돌입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은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약 90분간 예방했다. 이에 앞서 김 부위원장은 자신의 숙소인 한 호텔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약 50분간 고위급회담을 진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