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영철 워싱턴 도착…2차 북미정상회담 조율
입력: 2019.01.18 09:42 / 수정: 2019.01.18 09:42

제2차 북미정상회담 일정을 조율할 것으로 보이는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1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 도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5월 백안관에서 김 부위원장을 만난 후 6월 12일에 싱가포르에서 만날 것이라고 북미정상회담을 공식화한 바 있다. /댄 스카비노 백악관 소셜미디어국장 트위터 캡처
제2차 북미정상회담 일정을 조율할 것으로 보이는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1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 도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5월 백안관에서 김 부위원장을 만난 후 "6월 12일에 싱가포르에서 만날 것"이라고 북미정상회담을 공식화한 바 있다. /댄 스카비노 백악관 소셜미디어국장 트위터 캡처

외신 "김영철-트럼프 면담 직후 북미정상회담 날짜발표 가능성"

[더팩트ㅣ박재우 기자]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1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 도착했다. 김 부위원장은 2박3일 간 방미 일정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을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이날 베이징 공항에서 미국 유나이티드 항공편 직항을 통해 워싱턴DC에 도착했다. 북한 고위급 인사가 직항편으로 워싱턴DC를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부위원장은 지난해 뉴욕 JFK공항으로 입국한 뒤 워싱턴을 잠시 방문한 바 있다.

이날 스티브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공항으로 김 부위원장을 맞이하는 모습도 보였다.

김 부위원장은 2박3일간 방문동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하는 일정,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지나 해스펠 CIA 국장과 고위급 회담 등을 소화한다.

이르면 트럼프 대통령과의 면담 직후 제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사실을 발표할 수도 있다. 워싱턴 포스트(WP)는 "김 부위원장의 방미를 계기로 정상회담이 오는 3월 또는 4월 베트남 다낭에서 개최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또한, 로이터 통신은 "이번 고위급 회담과 트럼프 대통령과의 면담 결과로 2차 북미정상회담 날짜가 발표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jaewoopar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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