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시진핑, 정상회담서 2차 북미회담 사전 조율 관측
  • 신진환 기자
  • 입력: 2019.01.09 06:29 / 수정: 2019.01.09 06:29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일 중국 베이징에서 4차 북중 정상회담을 했다. 1시간 정도 진행된 회담에서 두 정상은 2차 북미정상회담 의제 등을 사전 조율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3월 28일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1면에 게재된 김 위원장(왼쪽)과 시 주석의 정상회담 기념사진. /노동신문 갈무리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일 중국 베이징에서 4차 북중 정상회담을 했다. 1시간 정도 진행된 회담에서 두 정상은 2차 북미정상회담 의제 등을 사전 조율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3월 28일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1면에 게재된 김 위원장(왼쪽)과 시 주석의 정상회담 기념사진. /노동신문 갈무리

한반도 정세와 북중관계 강화 관련 논의했을 듯[더팩트ㅣ신진환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4차 북·중 정상회담을 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4시30분쯤(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 주석과 만나 1시간 정도 회담을 진행했다.

김 위원장은 시 주석과 임박한 2차 북미정상회담 의제 등을 사전에 조율하고 한반도 정세에 관련해 논의했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북중 수교 70주년을 맞아 교류를 확대하고 긴밀한 협력을 통한 북중관계 강화를 재확인했을 것으로 관측된다.

중국과 북한 측은 회담에 대해서 별다른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다. 중국 관영 CCTV와 조선중앙통신이 시 주석의 초청으로 김 위원장이 7일부터 10일까지 3박 4일간 방중한다고 일제히 보도한 것과 달리 자세한 회담 내용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전날 오후 특별열차를 타고 평양역을 출발한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10시 55분께 중국 베이징역에 도착해 방중 일정에 돌입했다. 부인 리설주 여사와 대미 협상을 이끌어온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 리수용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등 고위 인사들을 대거 이끌고 방중했다.

김 위원장의 이번 중국 방문은 올해 첫 외교 행보로, 지난해 3월과 5월, 7월 등 모두 세 차례 방중에 이은 네 번째 방문이다. 특히 김 위원장은 북미관계가 교착 국면을 맞는 등 고비 때마다 전격적으로 중국을 찾아 시 주석과 대화를 나누는 행보를 보여 왔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새해 벽두부터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하면서 북미회담 일정이 조만간 가시화될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북한의 제재 원칙을 재강조하면서도 북한과 회담 장소를 협상하고 있으며 머지않아 발표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shincomb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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