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政, 김정은 신년사에 '환영'… "확고한 비핵화 의지"
  • 이원석 기자
  • 입력: 2019.01.01 20:15 / 수정: 2019.01.01 20:16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일 오전 노동당 중앙위원회 청사에서 신년사를 발표하는 모습. /뉴시스=조선중앙TV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일 오전 노동당 중앙위원회 청사에서 신년사를 발표하는 모습. /뉴시스=조선중앙TV

김정은 "완전한 비핵화 확고한 의지… 美 신뢰성 있는 조치로 화답해야"[더팩트ㅣ이원석 기자] 청와대와 정부가 1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신년사에 대해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남북 관계의 발전과 북미관계의 진전을 바라는 마음이 담겨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의 확고한 의지는 새해 한반도 문제가 순조롭게 풀리는 데 긍정적으로 작용하리라 기대한다"고 기대했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정부는 오늘 북한이 김 위원장 신년사를 통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 남북관계 확대 발전을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을 환영한다"고 했다.

백 대변인은 "앞으로도 정부는 우리 국민들과 함께 남북 간 화해협력을 진전시켜 남북관계를 되돌릴 수 없는 단계로 발전시켜 나가면서 국제사회와도 긴밀하게 협력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공고한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조선중앙TV를 통해 송출된 신년사에서 "북남 사이 군사적 적대관계를 근원적으로 청산하고 조선반도를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지대로 만들려는 것은 우리의 확고부동한 의지"라고 강조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 북미 관계를 언급하면서 '비핵화' 의지를 다시 한번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6·12 조미 공동선언에서 천명한 대로 새 세기 요구에 맞는 두 나라의 요구를 수립하고 조선반도의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체제를 구축하고 완전한 비핵화로 나가려는 것은 우리 당과 공화국 정부의 불변한 입장이며 나의 확고한 의지"라고 했다.

다만 김 위원장은 "미국이 세계 앞에서 한 자기의 약속을 지키지 않고 우리 인민의 인내심을 오판하면서 일방적으로 그 무엇을 강요하려 들고 의연히 공화국에 대한 제재와 압박으로 나간다면 우리로서도 어쩔 수 없이 부득불 나라의 자주권과 국가의 최고 이익을 수호하고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이룩하기 위한 새로운 길을 모색하지 않을 수 없게 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우리의 주동적이며 선제적인 노력에 미국이 신뢰성 있는 조치를 취하며 상응한 실천행동으로 화답해 나선다면 두 나라 관계는 보다 더 확실하고 획기적인 조치들을 취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서 훌륭하고도 빠른 속도로 전진하게 될 것"이라며 미국의 상응조치를 촉구했다.

lws20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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