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5일 당 조강특위의 당협위원장 쇄신명단에 강한 유감을 표시했다. 나 원내대표는 " "우리 당 개혁 모습 보여주는데 있어서는 어떤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다만 우리 의원들 통합해 나가는 데 있어서 진통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새롬 기자

나경원 "대여투쟁 하는 데 있어 많은 전사 잃는 결과"[더팩트ㅣ이철영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의 쇄신명단에 강한 유감을 표시했다. 신임 원내대표로 당 통합에 나서도 부족한 때에 쇄신명단이 발표로 계파 간 갈등이 폭발할 수도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15일 오후 당 조강특위로부터 당협위원장 교체명단을 보고 받았다. 교체명단에는 김무성·원유철·이우현·최경환·김재원·엄용수·김용태·이종구·이은재·김정훈(부산 남구갑)·곽상도·정종섭·홍일표·윤상현·홍문종·권성동·홍문표·이완영·윤상직·황영철·이군현 등 21명이 이름을 올렸다.

나 원내대표는 비대위 회의 도중 회의장에서 나와 "강한 유감을 표시했다. 실질적으로 우리 당이 단일대오를 이루고 대여투쟁 하는 데 있어서 많은 전사를 잃는 어떤 결과가 되지 않을까 강한 유감 표시했다"고 조강특위에 불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김병준) 비대위원장에게 이분들이 1년 넘게 남은 기간 동안 의정활동 열심히 한다면 다시 구제할 수 있는 가능성 부분은 없느냐? 그 길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결정 되어선 안 되지 않겠냐고 말했다"면서 "개혁에 반대하진 않지만, 저는 폭이라든지 일부 해당 위원들에 이견이 있음을 표시한다"고 강조했다.

나 원내대표는 "우리 당 개혁 모습 보여주는데 있어서는 어떤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다만 우리 의원들 통합해 나가는 데 있어서 진통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cuba2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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