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에 조해주(사진) 국민대학교 정치대학원 겸임교수를 지명했다고 청와대가 13일 밝혔다. /청와대 제공

靑 "조 후보자, 주요 보직 역임한 선거 전문가"[더팩트ㅣ청와대=신진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에 조해주(63) 국민대학교 정치대학원 겸임교수를 지명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정례 브리핑을 열고 "조 후보자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32년간 근무하면서 기획조정실장, 선거실장,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 등 주요 보직을 역임한 선거 전문가"라고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조 후보자는 선거제도 및 관련 업무에 대한 전문성과 식견, 풍부한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관리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전북 장수 출신인 조 후보자는 검종고시를 거쳐 방통대 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미국 웨스턴일리노이대 정치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조 후보자는 중앙선관위 기획조정실장, 선거실장 등을 맡았으며 경기도선관위 상임위원을 지냈다.

중앙선관위 위원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된다. 대통령이 임명하는 3인, 국회에서 선출하는 3인과 대법원장이 지명하는 3인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임기는 6년이다.

shincomb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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