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수원 골든프라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불길을 진압하고 있는 소방관들 모습. /경기소방재난본부 제공

30일 오후 5시 30분 기준 사망자 0명·부상자 18명

[더팩트ㅣ임현경 기자] 오늘(30일) 오후 4시 14분께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에 위치한 11층짜리 상가건물 '골든프라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오후 5시 30분 기준 사망자는 없었으며, 연기흡입 등으로 부상을 당한 사람은 약 18명으로 파악됐다.

불길은 초진상태로, 소방당국은 연기를 빼면서 불을 진압하는 작업을 동시에 진행 중이다.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33대와 소방관 80여 명을 동원하고, 대응 2단계를 발령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대응 2단계는 인접한 소방서 5~6곳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화재 규모에 따라 대응 3단계로 확대한다.

수원시는 이에 주민들에게 "골든프라자 화재로 검은 연기가 발생했으니, 안전에 유의해 달라"는 내용의 긴급 재난 문자를 전송했다.

경찰은 지하 1층 PC방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진화 작업을 완료하는 대로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