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정해인] '청주의 딸' 김수민 의원에게 '연애'란?, '진지충?'
입력: 2018.11.26 05:00 / 수정: 2018.11.26 11:35
김수민 바른미래당 의원은 지난 국정감사에서는 한복을 입어 화제가 됐다. 최근엔 눈물로 청주 예산을 증액한 사실이 알려지며 또 화제가 됐다. <더팩트>와 만난 김 의원이 인터뷰 직후 자신의 사무실에 걸린 거울을 보며 웃는 모습. /국회=이새롬 기자
김수민 바른미래당 의원은 지난 국정감사에서는 한복을 입어 화제가 됐다. 최근엔 '눈물'로 청주 예산을 증액한 사실이 알려지며 또 화제가 됐다. <더팩트>와 만난 김 의원이 인터뷰 직후 자신의 사무실에 걸린 거울을 보며 웃는 모습. /국회=이새롬 기자

정치인들 인터뷰에서 재미를 찾기란 어렵습니다. 물론 중요한 질의응답도 많지요. 하지만 조금 더 재밌는 인터뷰는 없을까요? 'TF정해인'은 '정말 해 보고 싶은 인터뷰'의 준말입니다. <더팩트>는 화제와 이슈의 정치인들을 만나 대중의 관심사를 터놓고 대변할 수 있는 '재미있는' 인터뷰를 가져보기로 했습니다. 때로는 유치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다른 인터뷰에선 보고 듣기 힘든 정치인들의 개인적이고도 특별한 얘기를 영상으로 들려드리겠습니다. <편집자 주>

'안철수 따른 것 후회하냐' 질문하자 나온 의외의 대답

[더팩트ㅣ국회=이원석·박재우 기자] 지난 10월 국회 국정감사장에 한 국회의원이 한복을 입고 등장했습니다. 그 의원은 처음엔 조금 수줍어하는 듯했지만 이내 진지하게 국감에 임했습니다. 그 의원의 사진은 하루 종일 포털사이트 메인을 장식했습니다. 김수민 바른미래당 의원의 얘기입니다.

"안민석 위원장께서 문화적인 코드의 드레스를 입고 만나자고 제안했어요. 순진한 마음에 3만 원 주고 개량한복을 빌려 입고 왔는데… 저만 입었더라고요."

<더팩트>는 지난 16일 여의도 국회 김 의원 사무실에서 약 1시간 동안 그를 직접 만났습니다. 김 의원에겐 다른 정치인들과는 조금 남다른(?) 구석이 있습니다. 문 앞까지 직접 나와 취재진을 맞이하더니 취재진에게 직접 차를 내려줬습니다. 조금은 부담스러운 환대였지만 기분이 썩 나쁘진 않았습니다.

<더팩트> 취재진은 연애부터 오토바이까지 김 의원에게 궁금한 것들을 가감없이 물어보았다. 김 의원이 히트시킨 허니버터칩을 놓고 질의에 답하는 김 의원.
<더팩트> 취재진은 연애부터 오토바이까지 김 의원에게 궁금한 것들을 가감없이 물어보았다. 김 의원이 히트시킨 '허니버터칩'을 놓고 질의에 답하는 김 의원.

만 31세. 김 의원은 '최연소' 국회의원입니다. 어리다고 놀리진 못할 겁니다. 그는 약 3년 전, 대한민국이 열풍에 빠진 과자 '허니버터칩'의 봉지를 직접 디자인했습니다. 지난 20대 총선 당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김 의원을 영입했고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하게 됐습니다. '人(사람 인)'이 들어간 국민의당 로고를 디자인한 것도 그입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풍파도 겪었습니다. 총선이 끝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리베이트 수수 의혹'에 휩싸였습니다. 검찰 포토라인에도 여러 번 섰습니다. 결국, 의혹은 무죄 판결을 받으며 끝이 났습니다.

취재진은 김 의원에 대해 낱낱이 캐물었습니다. '한복 국감' 이야기부터 '연애' 이야기까지 말이죠. '안철수 전 대표를 따랐던 것에 후회는 없냐'는 질문도 했습니다. 최근 바른미래당에서 가장 '핫'한 인물 이언주 의원에 대해서도 "뉴스에 많이 나오시더라고요. 정치적 성향이나 방향은?"이라며 뼈있는 답을 내놓았습니다.

'오토바이'를 타고 출퇴근한다는 소문에 대해서도 진위여부를 확인했습니다. 이 의원은 취재진의 쏟아지는 질문에 뭐라고 답했을까요? 취재진도 김 의원도 처음 해본 인터뷰, 영상으로 확인해 볼까요.



lws20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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