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여사, 지난 4일 3박4일 일정으로 인도 단독 방문[더팩트ㅣ청와대=신진환 기자]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에게 인도 방문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한글로 전했다.
모디 총리는 6일(현지시간) 트위터에 "대한민국 영부인 김정숙 여사님의 아요디아 방문은 저희에게 큰 기쁨이자 자랑입니다"라며 "인도 전통 옷을 입으신 모습 또한 그러합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이러한 여사님께 인도 국민은 깊이 감사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모디 총리는 메시지와 함께 연두색 인도 전통 의상을 입은 김 여사의 사진도 함께 트윗에 올렸다. 김 여사가 우타르 프라데시(UP)주 아요디아에서 열린 디왈리 축제 개막식에 참석했을 때 찍은 사진이다.
모디 총리는 또 다른 트윗 글에서 "아요디아와 한국은 오랜 인연을 맺고 있습니다"라며 "이는 인도와 한국의 유구한 문명의 유대를 형성하는 주춧돌이 되어왔습니다"라고 말했다.
김 여사는 지난 4일부터 단독으로 인도를 방문하고 있다. 지난 5일 모디 총리와 면담을 하고 그 이튿날에는 디왈리 축제 개막식·점등식과 허왕후 기념공원 착공식에 참석했다. 7일 인도의 대표적 이슬람 건축물인 타지마할을 방문한 뒤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다.
앞서 청와대는 "김 여사의 이번 인도 방문은 나렌드라 모디 총리께서 김 여사가 행사 주빈으로서 참석해 주기를 간곡히 요청하는 공식 초청장을 보내옴에 따라 성사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