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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이 4일 예산 관련 고위당정청회의에 참석했다. 사진은 김동연 부총리(왼쪽)과 장하성 실장(오른쪽)의 모습. /더팩트 DB |
'경제투톱' 4일 고위당정청회의 참석, '거취' 질문에는 말 아껴
[더팩트ㅣ박재우 기자] '경제 정책 투톱'으로 알려진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이 '교체설'에 대해 말을 아꼈다.
두 사람은 4일 국회에서 열린 예산 관련 고위당정청회의에 참석했다. 장 실장은 회의 직후 기자들의 '교체설' 질문에 "인사 문제는 내가 관여할 사안이 아니다"라며 "인사 문제를 내가 언급하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되는 것"이라고 답변을 피했다.
김 부총리도 기자들에게 "지난번에 혁신성장 장관회의 끝나고 말씀 드렸다"고 했다. 앞서, 김 총리는 지난 1일 혁신성장 장관회의가 끝나고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상황은 경제 운용을 책임지는 제 책임"이라고 답한 바 있다.
후임으로 거론되는 홍남기 국무조정실장과 얘기를 나눴냐는 질문에 김 부총리는 "일하면서 매일 보는 사람"이라며 웃으며 대답했다.
회의에 참석했던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또한 기자들과 만나 "장 실장과 김 부총리는 끝까지 진지하게 회의에 참석했고 전혀 동요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회의에서는 정책과 예산 관련 논의를 했다. 인사 문제는 논의하지 않았다"며 "현재까지 인사는 확정된 것이 없고, 논의된 바도 없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