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이 뉴스해설하고 연봉이 7억"[더팩트ㅣ이원석 기자]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24일 방송인 김제동 씨에 대해 "생계형 좌파"라고 비난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개그맨이 뉴스해설을 하고 연봉이 7억"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KBS) 직원 60%가 연봉 1억 이상이다. 부채가 6천억이 넘는 회사가 이러고 있다"며 "국민은 먹고살기 힘든데 시청료 못내겠다고 아우성"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날 여의도 KBS 앞에서 열린 'KBS 범국민규탄대회'에 참석해 같은 내용에 대해 연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진보 성향이 짙은 김 씨는 지난 9월부터 KBS 1TV '오늘밤 김제동'을 진행하고 있다.
김 씨의 출연료 관련 KBS공영노동조합 등의 반발이 일자 김 씨는 모 언론을 통해 "나는 받는 만큼 베풀기 때문에 당당하다. 세금 제대로 내는 건 기본이고 재해가 나면 기부금을 보낸다. 지금 미얀마의 어린이들을 위해 학교도 짓고 있다"고 반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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